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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인' 송찬의(LG)-배테랑 김재환(두산) 홈런 공방, 잠실 라이벌전은 사이좋게 무승부

2022-03-24 16:21

2경기 연속 홈런에 잠실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시범경기 6호 홈런을 날린 송찬의[연합뉴스 자료사진]
2경기 연속 홈런에 잠실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시범경기 6호 홈런을 날린 송찬의[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고 신인' 송찬의(LG)와 배테랑 김재환(두산)이 홈런 공방을 벌인 잠실 라이벌전이 사이좋게 무승부로 끝났다.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LG와 두산전은 2-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 무서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올시즌 LG의 대히트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송찬의는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1로 맞서던 4회초 1사 후 두산 선발 이영하의 5구째 약간 바깥쪽으로 빠지는 131㎞ 슬라이더를 그대로 끌어 당겨 115m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홈런을 그려냈다.

시범경기 2경기 연속홈런이자 시즌 6호로 역전 홈런이었다.

두산의 4번타자 베테랑 김재환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으로 장식했다.[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의 4번타자 베테랑 김재환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으로 장식했다.[두산 베어스 제공]
이에 두산 베테랑 김재환이 응답했다.

두산의 영원한 4번타자 김재환은 6회말 1사 뒤 LG의 4번째 투수 김대유의 7구째 134㎞ 직구를 125m 초대형 우월 동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김재환은 시범경기 첫 홈런.

이후 양 팀은 득점없이 팽팽히 맞선 끝에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LG 선발 김윤식은 2이닝 3피안타 1실점했고 함덕주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재기 가능성을 보였고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4이닝 6피안타 2실점을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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