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년차 김진욱의 다이내믹한 투구 모습[롯데 자이언츠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222143210998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김진욱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펼쳤다.
지난해 높게 들어오는 공이 많아 볼넷을 많이 내주는 등 컨트롤 불안이 많았으나 올해는 제구력도 안정되고 높게 들어오는 볼도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이날 김진욱은 1회에 양의지, 2회에 노진혁 박준영 윤형준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4회에는 닉 마티니를 볼넷으로 내 보냈지만 양의지를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볼넷이 단 1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57개의 공으로 14타자를 상대해 효과적인 투구내용도 보여 5선발로 진입에 청신호를 켯다.
그러나 이날 NC는 김진욱의 초반 호투에 고전하다 0-3으로 끌려가다 6회에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 등 5안타를 집중시키며 5득점해 5-4로 역전승, 3연패를 벗었다. 반면 시범경기 1패 뒤 5연승을 달리던 롯데는 2패째를 당했다.
NC는 전날 친정인 롯데를 상대로 첫 안타를 날렸던 손아섭과 정진기가 멀티히트를, 그리고 양의지와 노진혁이 멀티 타점을 올렸고 롯데는 박승욱이 5타수 2안타, 조세진이 5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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