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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송찬의, 두 전직 메이저리거에게 잇달아 홈런포 시범 보여…이반 노바와 김광현으로부터 시범경기 4, 5호 홈런 날려

2022-03-22 15:43

두 전직 메이저리거로 부터 잇달아 홈런포를 쏘아 올린 송찬의[연합뉴스 자료사진]
두 전직 메이저리거로 부터 잇달아 홈런포를 쏘아 올린 송찬의[연합뉴스 자료사진]
LG 트윈스 신인 송찬의가 두 전직 메이저리거를 상대로 잇달아 홈런을 날렸다.

송찬의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서 2개의 홈런을 날리며 홈런 선두 독주를 계속했다.

'무서운 영맨'의 탄생이다. 무엇보다 홈런을 친 상대가 송찬의로서는 감히 쳐다보기 어려운 상대였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송찬의는 150㎞의 빠른 볼을 받아 쳐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홈런을 날렸다.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90승을 기록한 이반 노바였다.

송찬의의 방망이는 7회에 다시 터졌다. 그 상대는 2년간의 메이저리그를 마치고 국내에 복귀한 KBO 리그 최고의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890일만에 국내에 복귀해 이반 노바에 이어 6회부터 마운드에 선 김광현은 6회 3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7회초에도 문보경을 좌익수 플라이, 리오 루이즈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해 '에이스 복귀'를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던 상황.

김광현이 송찬의를 너무 쉽게 생각했을까? 김광현의 초구 150㎞의 직구가 가운데로 오자 송찬의가 배트를 벼락같이 휘둘렀다. 곧바로 홈런임을 직감하는 큰 타구였다. 좌측담장을 넘는 1경기 2홈런이었다.

송찬의는 이날 홈런 2발을 포함해 3타수 3안타(2홈런) 2타점에다 시범경기서 홈런 5개나 된다.

한편 이날 LG는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3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고 임찬규도 SSG 김강민에게 홈런을 맞았으나 1실점으로 위기 관리능력을 보였다.

LG는 SSG에 4-2로 승리해 전날 영패를 설욕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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