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머 폰트가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의 쾌투로 기분좋은 첫 승리를 따냈다.[SSG 랜더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212121100552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SSG는 21일 인천 홈에서 열린 LG와 야간경기에서 윌머 폰트의 호투와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 추신수의 첫안타 등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5-0으로 완승했다.
윌머 폰트와 아담 플럿코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 이날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특히 3회까지 플럿코는 완벽했다. 1회 리드오프인 추신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플럿코는 2회와 3회에는 6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3회까지 퍼펙트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4회들어 첫 타자인 추신수에게 우전안타로 첫 안타를 내주면서 순식간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최지훈에게 좌전안타, 한유섬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LG는 플럿코의 투구수가 60개가 넘은 점을 감안해 신인 최용하를 구원으로 내세웠으나 폭투 2개와 볼넷 2개에 이어 몸맞는 볼까지 허용하며 플럿코의 책임주자 3명을 모두 실점하고 말았다.
이런 플럿코와 달리 폰트는 5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로 LG타선을 잠재웠다.
폰트는 최고 시속 153㎞에 이르는 빠른 볼과 낙차 큰 커브, 그리고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5이닝을 3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범경기 첫 등판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 첫 등장한 추신수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날려 팀 타선의 물코를 떠며 LG 선발 플럿코를 무너뜨리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SSG 랜더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2121230400412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LG는 김현수와 홍창기의 대타로 7회부터 나선 문성주가 멀티히트를 날리는 등 8안타를 날렸으나 지명타자로 나선 리오 루이즈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집중타가 나오지 않아 완패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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