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난형난제의 투구내용을 보인 제5선발 후보인 장필준(왼쪽)과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211607170273618e70538d22112161531.jpg&nmt=19)
삼성은 21일 대구 시범경기에서 9회말 대타 김동엽의 끝내기 안타로 키움을 4-3으로 누르고 2연승했다.
무엇보다 삼성의 5선발 자리를 두고 다투는 장필준과 양창섭의 호투가 나란히 빛을 발했다.
선발로 나선 장필준은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등판한 양창섭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장필준은 총 74개 볼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4개였고 최고 150km의 직구를 비롯해 다양한 구종으로 키움 타자들을 요리했다. 두번째 투수로 나선 양창섭은 6회 키움 김웅빈에게 2점 동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8회에는 이재홍 임지열 김수환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는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뽐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최고 157㎞에 이르는 빠른 볼로 3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키움은 2회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했으나 삼성은 곧바로 3회말 2사 뒤 구자욱의 우중간 안타와 실책을 틈타 2-1로 역전을 시킨 뒤 4회에는 김상수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키움이 6회초 김웅빈의 우중월 2점홈런으로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삼성은 9회 무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선 김동엽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