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NC전]1군 1경기도 출장하지 않은 송찬의가 벌써 3홈런-LG, 마티니와 도태훈의 홈런으로 응수한 NC 눌러 무패행진 이어

LG 트윈스가 '무명' 송찬의가 2경기 연속 홈런에 시범경기 3홈런을 날리고 이제 3년차를 맞은 이민호의 1실점 호투로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20일 창원 시범경기에서 송찬의의 홈런을 포함해 12안타로 홈런 2발로 응수한 NC에 5-2로 누르고 4승1무로 시범경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

LG는 선발 이민호가 5회 2사까지 홈런 1발을 포함해 단 2안타로 NC 타선을 잠재웠고 송찬의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날리는 등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시종일관 NC를 압도했다. 때리며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2018년 2차 7라운드로 쌍둥이 유니폼을 입은 송찬의는 아직까지 1군 기록이 없는 말 그대로 무명이자 유망주. 송찬의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NC 선발 신민혁의 직구를 끌어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떠르렸다.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이자 시범경기 3번째 홈런으로 깜짝 홈런 선두에 나섰다.

LG 톱타자 홍창기는 2안타로 시범경기 13타수 9안타(타율 0.692)의 가공할 타격감각을 이어갔다.

NC는 4회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가 이민호의 144km 직구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커다란 홈런포를 쏘아올려 첫 홈런포를 신고하고 8회 교체 출장한 도태훈이 임정우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맞고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렸을뿐 전체적으로 4안타에 그치면서 아직 제대로 타격감각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 신민혁은 2회까지 7안타(1피홈런)로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3~4회는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