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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투수, 2경기 연속 4이닝 쾌투로 에이스 예약…탈삼진 8개에 무사사구로 송곳 제구력도 돋보여

2022-03-17 16:26

롯데의 반즈가 2경기 8이닝을 던지며 무사사구 8탈삼진의 수준급 피칭으로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연합뉴스]
롯데의 반즈가 2경기 8이닝을 던지며 무사사구 8탈삼진의 수준급 피칭으로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27)가 2게임 연속 4이닝을 던지며 에이스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반즈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지난 12일 지난 12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보다 오히려 더 나은 모습이었다. 직구의 최고 구속은 146㎞가 나왔고 체인지업도 수준급 이었다.

1회와 2회를 두산 타자들을 각각 삼자범퇴로 돌려 세운 반즈는 3회초 1사 뒤 김재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주었으나 박계범을 헛스윙 삼진,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4회초에도 1사 뒤 강진성에게 좌전안타를 내주었으나 김재환과 강승호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2-0으로 앞선 5회초 마운드를 나균안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반즈는 2경기 8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1.23을

이날 롯데는 박승욱 전준우 추재현이 멀티히트를 날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3회 정보근의 볼넷에 이어 박승욱의 3루타, 안치홍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7회 추재현과 배성근의 안타 합작으로 추가점을 올려 두산을 3-2, 1점차로 눌러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두산은 0-3으로 끌려가던 9회초 최용제의 2점홈런으로 영패를 모면했으나 시범경기에서 4연패로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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