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고교야구열전]덕수고, 시즌 첫 고교야구 왕좌에 올라--투수 김승준, 최우수선수 영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151912180761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덕수고는 1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막을 내린 제9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결승전에서 경남고를 5-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라 6회 대회 대구고와의 공동우승에 이어 처음으로 단독우승을 차지했다. 3, 5, 7회 대회 우승팀 경남고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전 선발로 나선 덕수고 2년생 투수 김승준은 6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승준은 4회 무사 3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경남고 5, 6번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으며 외야수 김현태는 4-0으로 앞선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우월 적시 2루타를 터트리는 등 이번 대회 4개의 안타로 4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감독상은 2007년 코치에서 모교 감독으로 승격한 덕수고 정윤진 감독에게 돌아갔다. 정 감독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청룡기 우승을 차지하는 등 13차례나 덕수고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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