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광주일고의 준결승 경기서 덕수고 박상헌이 6회 투런홈런을 치고 있다.[사진 파이낸션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141735190534718e70538d22112161531.jpg&nmt=19)
경남고는 14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4일째 준결승전에서 북일고에 5-4로 역전승해 결승에 올랐다. 또 덕수고는 전통의 강자 광주일고를 7-2로 눌러 결승에 합류했다.
경남고는 3회와 5회, 7회 세차례 이 대회 정상에 올라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덕수고는 제6회 대회에서 대구고와 공동우승을 한 이후 3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제7회 대회서는 경남고가 덕수고에 12-5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었다.
경남고는 이날 3회초 북일고 김종우에게 선제 홈런을 맞았으나 3회말 1사 뒤 8번 조세익의 중월 2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정민의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강민우의 좌월 2루타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그리고 5회에는 안타 한 개와 볼넷 3개, 상대 실책 등을 묶어 3득점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남고는 선발 나윤호와 두번째 박윤성은 각각 1점과 3점을 허용했으나 김우혁(⅔이닝)과 신영우(2이닝)가 무실점으로 북일고 타선을 잘 막아내 막판 북일고 추격을 뿌리쳤다.
북일고는 1-5로 뒤진 7회초 3점을 뽑아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마지막 1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리드오프 김종우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덕수고는 3-2, 1점차로 쫒기던 6회에 박상헌이 2점 홈런을 포함한 3안타 사사구 2개와 실책을 묶어 단숨에 4득점하면서 광주일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덕수고 투수 이종호가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이예학이 마무리로 나서 1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덕수고 2번 이승원은 3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덕수고 2~4번 타선은 8안타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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