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부가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국내 자산을 동결함에 따라 첼시는 홈 또는 어웨이 경기 티켓을 판매할 수 없고, 선수의 계약을 구매, 판매 또는 연장할 수 없으며, 상품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또 스폰서들도 첼시와의 상업적관계지속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클럽이 후원금으로 수천만 달러를 잃을 수도 있다.
이에 전 리버풀의 수비수 출신 캐리거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 감독 토마스 투헬 감독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선은 10일(한국시간) 캐리거가 "첼시의 위기를 이용하여 약탈적인 움직임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맨유와 투헬의 관점에서 보면 고려할 수 있는 문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캐리거는 "그동안 특정 클럽만이 그를 끌어들일 수 있었다. 맨유가 그를 끄집어내지 못하는 것은 태만한 일이다"라며 "그는 바로 맨유가 필요로 하는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포체티노에 대한 동정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재능과 자원을 감안할 때 PSG를 훨씬 더 깊이 이끌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2020-2021시즌 도중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18개월 계약이었다.
짠물 수비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소식은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구단에 역대 2번째 우승을 안겼다.
이에 첼시는 그와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지난 2월 월드클럽 대항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는 리버풀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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