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축구

토트넘, 김민재 아스널에 빼앗기면 '재앙'

2022-03-10 01:29

김민재
김민재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측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 영입을 노렸다.

그러나 이적료 문제로 볼로냐와의 협상이 결렬됐다. 그러자 토트넘의 오랜 라이벌 아스널이 토트넘이 제시한 금액보다 많은 이적료를 제시, 토미야스를 데려갔다.

아스널 팬들은 다소 의외라며 토미아스의 영입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러나 토미야스는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하자마자 강한 인상을 주었다.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결코 지지 않았다. 특히 공중볼 싸움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아스널 팬들은 열광했다. 보석을 얻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땅을 치고 후회했다.

지난해 9월 열렸던 아스널봐의 라이벌 경기에서 토트넘은 1-3으로 패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토미야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시 일본 매체 넘버는 토미아스가 손흥민과의 공중전에서 모두 승리했고 손흥민이 볼을 차지할 수 없게 막아냈다고 했다.

손흥민도 토미야스에 대해 강한 임팩트를 남길 선수라고 칭찬했다.

토미야스 영입으로 재미를 본 아스널이 이번엔 토미야스와 비슷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김민재를 눈여겨보고 있다. 이미 스카우트를 보내 김민재의 경기력을 점검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스카우트 역시 김민재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이미 두 차례나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으나 이적료 문제로 결렬됐다.

김민재 마저 아스널에 갈 경우 토트넘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

라이벌 관계인 아스널에 김민재가 갈 경우 손흥민과 케인은 더욱 힘든 경기를 펼쳐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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