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올시즌 첫 연습경기에서 선발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제이미 로맥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상한액인 100만 달러(계약금 15만, 연봉 60만, 인센티브 25만달러)에 입단한 크론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선발 이재희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날린데 이어 2-0으로 앞선 4회에도 삼성 두번째 투수 양창섭의 약간 높은쪽 빠른 볼을 받아 놓고 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크론은 2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 최상민과 교체됐다.
모두 빠른 공을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빠른 볼에 강하다"는 자신의 강점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SSG는 이날 롯데에서 방출된 뒤 SSG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이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모두 35개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 막았고 2019년 SK의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규남이 양창섭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1점홈런 등 3타점, 8회 임석진이 최충연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삼성에 7-0으로 승리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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