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 선수가 15일 별세한 외할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새벽 귀국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KLPGA 투어로 데뷔해 통산 10승을 거둔 뒤 2017년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박성현은 데뷔 첫 시즌에 신인왕과 상금왕을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잦은 컷 탈락으로 부진에 허덕이면서 올해는 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훈련하며 2022시즌을 준비 중이었다.
박성현은 당초 이달 25일까지 미국에서 훈련한 뒤 다음 달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스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귀국으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박성현의 외할머니 故 서옥순(향년 93세) 씨의 빈소는 서울 대한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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