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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양딩신 9단에 2연승으로 LG배 우승-생애 첫 메이저타이틀 2관왕, 중국기사 상대 21연승도 구가

2022-02-09 17:07

신진서 9단, 양딩신 9단에 2연승으로 LG배 우승-생애 첫 메이저타이틀 2관왕, 중국기사 상대 21연승도 구가
신진서 9단이 2년만에 LG배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신진서 9단은 9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의 대회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벌인 제26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양딩신 9단에게 집흑으로 247수만에 불계승, 종합 전적 2연승으로 자신에게 첫 메이저 타이틀을 안겼던 제24회 LG배 우승에 2년만에 우승했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지난해 6월 중국 갑조리그에서 양딩신을 꺽을 것을 시작으로 커제, 양딩신을 비롯해 딩하오, 미위팅, 판팅위 등 중국의 간판 기사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중국기사 상대 21연승을 구하했다. 이 대회 전까지 양딩신 9단과 5승5패로 균형을 이루었으나 이번 2연승으로 7승5패로 리드를 잡았다. 지난해부터 5연승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춘란배 우승과 더불어 생애 첫 메이저 2관왕에 오르며 프로통산 우승 횟수를 23회로 늘였다.

지난 7일 결승 1국에서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었던 신진서 9단은 제2국에서 안정된 내용으로 리드를 잡아 나갔으나 한때 후반들어 전세가 역전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신진서 9단은 종반의 접전에서 수읽기와 집중력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국가시드로 출전한 신진서 9단은 16강전에서 타오신란 9단, 8강전에서 이치리키 료 9단을 연파한 데 이어 4강전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격파했다. 5연승 우승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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