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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영화 ‘블랙 위도우’에 출연?(포포투)

2022-02-07 07:17

2014년 파라과이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귀국한 손흥민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2014년 파라과이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귀국한 손흥민 모습. [연합뉴스 자료 사진]
손흥민(토트넘)이 2021년 개봉된 영화 ‘블랙 위도우’에 깜짝 출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포투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영화 제작사 MCU가 만든 영화 ‘블랙 위도우’에 손흥민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포포투는 손흥민의 출연은 너무 짧아 대부분의 관객들이 놓쳤을 것이라며 “적절한 검사가 필요한 찰나의 흐릿한 배경 클립”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블랙 위도우’에 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의 나타샤와 플로렌스 퓨의 옐레나가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배경에 TV가 있는 가게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이 있다.

포포투는 “그 축구 경기는 매우 흐릿한 화면이지만, 한국과 파라과이의 2014년 친선 경기였다고 @noproblemgambler를 아이디로 하고 있는 틱토커가 주장했다”고 했다.

그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의 모습이 영화 화면에 잡혔다는 것이다.

틱토커는 “사람들은 이 장면이 2016년에 열린 스페인과 벨기에전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틀렸다. 화면에 나오는 선수가 신은 양말은 분명 빨간색이다. 그 경기에서 스페인 선수들은 푸른색 양말을 신고 있었다. 그것은 2014년 한국에서 열린 한국 대 파라과이의 친선 경기였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2014년 10월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파라과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손흥민이 출전한 것은 사실이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쪽을 누빈 이청용 대신 교체 투입돼 왼쪽과 오른쪽, 중앙을 누비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 틱토커의 주장이 맞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톰 홀랜드와 만나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경기에서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뿜은 모습을 흉내 내는 골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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