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의조 PK 허용' 보르도, 랭스에 0-5 완패…19위 추락

2022-02-07 06:34

힘빠진 황의조(왼쪽)와 보르도 선수들[AFP=연합뉴스]
힘빠진 황의조(왼쪽)와 보르도 선수들[AFP=연합뉴스]
황의조(30)가 선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가 스타드 랭스에 완패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보르도는 6일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들론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랭스에 0-5로 대패했다.

지난달 23일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 무대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터트렸던 황의조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의 영패를 막지 못했다.

황의조는 전반 40분에는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범해 랭스에 페널티킥골을 내주기도 했다.

주심은 보르도의 페널티 지역에서 랭스 위고 에키티케와 경합하던 황의조가 파울을 범했다며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랭스에는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에키티케의 슛을 보르도 골키퍼 가에탕 푸생이 쳐냈으나, 에키티케가 흘러나온 공을 재차 차 넣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보르도는 강등권인 19위(승점 20·4승 8무 11패)로 떨어졌고, 랭스는 14위(승점 27·6승 9무 8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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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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