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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 보상선수로 왼손투수 하준영 지명

2021-12-31 11:52

하준영[사진 연합뉴스]
하준영[사진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31일 FA 자격을 얻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나성범(32)의 보상선수로 투수 하준영을 지명했다.

1999년생으로 왼손 투수인 하준영은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6순위로 KIA에 입단해 올해까지 총 74경기에서 6승 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하준영 선수는 뛰어난 구위를 갖춘 젊은 좌완 투수이다. 2020년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재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재활 관련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의 기량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시즌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준영은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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