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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한 1억4000만원, 김택형 1억2500만원으로 구단 야수와 투수 최다액 인상 연봉 계약…SSG 랜던스, 2022시즌 47명과 재계약 모두 마쳐

2021-12-26 10:25

SSG 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가 26일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2022년 재계약 대상자 47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SSG의 박성한이 기존 3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이 오른 1억4000만원으로 2022시즌 계약을 마쳐 구단 역대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사진 SSG 랜더스]
SSG의 박성한이 기존 3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이 오른 1억4000만원으로 2022시즌 계약을 마쳐 구단 역대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사진 SSG 랜더스]
먼저 올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서 풀타임 주전 유격수로 3할 타율(0.302)에 100안타(123안타)를 넘어선 박성한이 기존 3,000만원에서 1억 1,000만원(366.7%↑) 인상된 1억 4,000만원으로 2022시즌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박성한은 2021시즌 최지훈이 기록한 196.3%(2,700만원→8,000만원)의 인상률 뛰어넘는 구단 야수 역대 최고 인상률이자 2022시즌 구단 최고 인상률로 연봉 계약을 맺었다.

다음으로 올시즌 불펜 핵심으로 활약한 김택형은 기존 3,000만원에서 9,500만원(316,7%↑)이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계약했다. 김택형은 데뷔 첫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후반기 마무리 투수로서 결정적인 상황에서 팀 승리를 지켜내며 2022시즌 구단 투수 최고 인상률을 달성했다.

2021시즌 SSG의 불펜 핵심으로 활약한 김택형은 올해 3000만원에서 1억2500만원으로 내년 연봉계약을 했다.[사진 SSG 랜더스]
2021시즌 SSG의 불펜 핵심으로 활약한 김택형은 올해 3000만원에서 1억2500만원으로 내년 연봉계약을 했다.[사진 SSG 랜더스]


이와 함께 2021시즌 신인 선수임에도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으로 불펜 필승조 역할을 맡은 장지훈은 1억 500만원(250%↑, 7,500만원↑)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가능성을 보여준 최민준∙오원석은 6,500만원(116.7%↑, 3,500만원↑)에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지난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던 최지훈은 8000만원에서 7000만원, 87.5%가 인상된 1억 5,000만원에 재계약을 했고 , 오태곤 1억 500만원(23.5%↑, 2,000만원↑), 이태양 1억 2,000만원(20%↑, 2,000만원↑), 서진용 1억 8,500만원(8.8%↑, 1,500만원↑), 박민호 1억 2,000만원(9.1%↑, 1,000만원↑) 등 재계약 대상자 47명 전원과 2022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연내에 다음 시즌 선수단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 짓게 된 SSG는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계약을 마친 박성한은 “올시즌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 코치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구단에서 내게 좋은 평가를 해준 것에 감사하고, 나 또한 그에 걸맞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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