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가 4년 총액 36억원에 삼성에 잔류하는 FA 계약을 맺었다.[사진 삼성 라이온즈]](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2412291903469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삼성은 24일 포수 강민호와 4년 총액 36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20억원 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민호는 올시즌 123경기에 나서 118안타 18홈런 타율 0.291을 기록하며 삼성을 2015년 이후 6년만에 가을야구로 이끄는 중심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통산 1978경기에 나서 1761안타 290홈런 102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2014년 첫 번째 FA에서 롯데와 4년 75억원에 재계약했던 강민호는 2018년 두 번째 FA에서 삼성으로 4년 80억원을 받고 이적한 뒤 이번 세 번째 FA에서 4년 36억원을 거머쥐며 세 번의 FA에서 모두 191억원을 챙기게 됐다.
계약을 마친 강민호는 “계약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신중하게 고민하다 보니 늦어진 것 같다. 잔류가 첫 번째 목표였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통산 기록 등 개인 기록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보다는 팀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강민호가 향후에도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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