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3일 투수 심창민, 포수 김응민을 내주고 NC 포수 김태군을 데려오는 2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삼성에 합류하게 된 김태군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8년 2차 3라운드로 LG에 입단한 뒤 2012시즌 종료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로 이적해 통산 1079경기에서 타율 2할4푼3리, 22홈런, 236타점을 기록했다. 안정된 투수 리드와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NC 유니폼을 입게 된 심창민은 2011년 삼성에 1라운드(전체 4순위)로 입단해 2015년 WBSC 프리미어12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오른손 사이드암으로 2012년 데뷔 후 올해까지 9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4.09에 30승 80홀드 51세이브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59경기에서 3승2패16홀드(평균자책점 5.08)로 중간 불펜 보직을 맡아 6년만에 삼성이 가을야구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2010년 두산에 입단한 뒤 2015년 KBO 2차 드래프트로 삼성으로 이적한 김응민은 정규리그에서 7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19를 기록했다.
선수들은 2022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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