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회에 걸쳐 제주도에서 합숙 트레이닝 캠프 진행

이번 캠프는 내년 1월과 2월, 2회에 걸쳐 리틀야구연맹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선발한 리틀야구 대표 선수 44명, 고교 입학 예정 중3 우수 선수 40명 등 모두 84명이 대상이다.
이를 통해 기술 습득 및 훈련 효과가 높은 유소년 시기 유망 선수들이 우수한 코칭과 효과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 가며,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중·고등팀 훈련에 모두 합류하지 못하고 공백기를 갖고 있는 고교 입학 예정 선수들의 훈련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프로 출신 지도자들이 각 포지션별 지도자로 참가해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기본적인 기술지도와 함께 각종 데이터 측정을 통한 과학적인 개인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이를 위해 3D 모션캡쳐 시스템, 지면반력기 등 동작 분석 장비들을 활용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통해 운동역학적으로 선수 개개인이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고 그에 따라 최선의 운동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랩소도, 트랙맨, 초고속카메라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통해 선수들의 투구/타구를 분석하여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선수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다.
또한, KBO 의무 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전문 트레이너가 참가해 신체 기능 검사를 통해 선수별 피지컬 데이터를 측정하고 부족한 신체 부위 및 능력을 파악하여 이에 기반한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며, 매일 오전에는 실내에서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야구에 적합한 신체로의 발달을 위한 피지컬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더불어, 성장기 선수들에 대한 뉴트리션 진단을 통한 건강한 신체 성장을 유도하고 개인 체질 및 각 포지션에 적합한 신체 형성을 위한 식단 관리와 지도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유소년기부터 운동 선수로서 체질 개선을 위한 뉴트리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함께 인식시킬 생각이다.
그 밖에도 강의를 통해 부상방지, 스포츠영양, 반도핑과 같은 야구선수로서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교육을 통해 습득시킬 예정이며, 부정방지, 학교폭력, 성폭력 교육과 같은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을 함양시킬 예정이다.
‘2022 KBO Next-Level Training Camp’는 KBO 의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핵심사업으로 KBO는 본 캠프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미래 KBO 리그의 성장동력이 되어 줄 유소년 유망선수 발굴을 위한 첫번째 장으로 삼아 매년 정례화하여 발전시킬 것이다.
또한 과학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의 정립과 발전을 위해 향후 매년 개최 될 캠프에서 측정되는 각종 데이터를 누적시켜 유소년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량 향상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하여 모든 유소년 야구 지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훈련 지도 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립된 훈련 지도 매뉴얼을 바탕으로 해당 지도법이 숙지된 순회코치를 전국의 유소년 야구팀에 파견하고, 지역 거점별 아카데미를 마련하여 해당 지역의 유소년 야구팀을 초청하는 등 전체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KBO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BO는 앞으로도 미래 KBO 리그의 주역이 될 유소년 선수들의 레벨업을 위해 야구 기량 발전은 물론,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한 훌륭한 야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민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