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두산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때 관중석에서 아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팻 켈리 감독[사진 LG 트윈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061725460528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LG는 7일 잠실에서 열릴 2021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켈리의 부친인 팻 켈리가 시구를 하고 아들인 켈리는 포수석에서 공을 받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5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때 선발로 나선 아들 켈리의 투구 모습을 관중석에서 심각한 모습으로 지켜보던 팻 켈리 감독은 켈리가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 갈때 LG 팬들과 함께 기립박수를 보냈다.
팻 켈리는 야구선수 출신으로 198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신시내티 레즈의 코치를 거쳐 현재는 신시내티 레즈의 산하 AAA팀인 루이스빌 배츠 감독을 맡고 있다. 아들의 포스트시즌 선발에 맞춰 플로리다에서 입국했다.
![아버지 팻 켈리가 몬트리올 산하 더블A 감독 시절 배트보이로 나선 케이시 켈리[사진 LG 트윈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061729320979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시구를 하게 된 팻 켈리는 “중요한 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특히 많은 LG 팬들 앞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더욱 영광이다. 내 아들 켈리가 한국에서 3년간 선발로 등판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팀이 전부 승리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3차전 경기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LG트윈스 선수들에게 그 좋은 기운을 전해주고 싶고 아버지의 마음으로 우리 LG트윈스를 끝까지 응원하겠다.” 고 말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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