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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DH 1차전]kt-NC, 1-1로 승부 못 가려…3강 싸움 셈법 복잡해져

2021-10-28 18:36

고영표[자료사진]
고영표[자료사진]
헛 힘만 썼다. NC와 kt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1위 싸움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NC와 kt는 28일 수원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2위 kt는 74승58패9무로 선두 삼성과의 승차는 여전히 0.5경기차를 유지했다. 덩달아 7위 NC와 6위 키움의 승차도 그대로 0.5게임에서 변함이 없었다.

이에 따라 kt는 NC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비롯해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NC와 2연전을 남긴 삼성이 2연승을 하면 동률이 된다. 반면 두 팀이 1패라도 하고 LG가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하면 정규리그 우승은 LG가 차지한다.

올해 NC에 2승을 올렸던 kt 선발 고영표는 7⅓이닝 8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의 역투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NC 선발 송명기도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역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kt는 1회 1사 만루, 2회 2사 2루의 기회를 놓친 을 놓친 뒤 4회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배정대가 볼넷, 박경수의 희생번트에 이어 제라드 호잉이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뽑았다. 반면 NC는 6회 2사 2루에서 애런 알테어가 중전안타를 날렸지만 양의지가 홈에거 태그아웃된 것이 무엇보다 아쉬웟다.

끌려가던 NC는 8회 김태군의 내야안타, 김주원이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나성범의 동점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NC는 이용찬이, kt는 김재윤이 마무리로 나서 게임을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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