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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DH 1차전]윤중현 5승에 황대인 3점홈런의 KIA, 연속으로 NC 발목 잡아

2021-10-23 17:24

KIA가 황대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이틀 연속으로 NC의 발목을 잡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가 황대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이틀 연속으로 NC의 발목을 잡았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가 또 NC 발목을 잡았다.

KIA는 23일 창원 원정경기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윤중현의 5승투와 황대인의 3점홈런을 앞세워 7-4로 승리, 전날에 이어 2게임 연속으로 갈길바쁜 NC의 덜미를 낙아챘다.

KIA 선발 윤중현은 5⅔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점)으로 5승째를 올렸고 KIA 승리의 공식인 8회 장현식, 9회 정해영의 이어 던지기로 NC의 추격을 막았다. 장현식은 69게임에서 34홀드로 KIA선수로 첫 홀드왕을 확정했고 정해영은 32세이브를 올렸다.

KIA는 2회초 황대인의 중전 안타, 터커, 김민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창진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그리고 5회초 8안타로 6득점하는 빅이닝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원준의 우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김선빈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린 뒤 황대인이 NC 선발 송명기의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홈런.

2아웃이 된 뒤에도 KIA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김민식, 이창진의 연속 안타에서 최원준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내면서 5회에만 6점을 뽑았다. 7-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NC는 5회말 2점을 만회한 뒤 6회말 애런 알테어가 양의지의 우전 안타에 이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려 4-7까지 따라붙었다, 알테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

NC는 9회말에도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져 KIA전에서 3게임 연속으로 대량실점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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