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트넘, 케인 합류후 '나락'의 길...토트넘, 손흥민 복귀에도 첼시에 0-3 완패

2021-09-20 05:13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이 부상을 딛고 2주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으나 토트넘은 첼시에 완패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다행히 종아리 부상 여파는 찾아볼 수 없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시작 2분 만에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속이고 날카로운 크로스도 올리는 등 비교적 활발하게 움직였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 빠른 발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전반 32분엔 로셀소가 찔러준 공을 잡아 골대로 쇄도했으나 먼저 뛰어나온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후반전 첼시가 거세게 몰아치자 손흥민도 주춤했다.

첼시는 4분 만에 세트피스 기회에서 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고, 8분 뒤엔 캉테의 슈팅이 수비수 다리에 맞고 굴절돼 토트넘 골문으로 들어갔다. 추가시간에는 수비수 뤼디거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결국, 토트넘은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개막 3연승 후 2연패했다.

특히 해리 케인이 트레이드 파동을 일으키면서 뒤늦게 합류한 이후 경기력이 더욱 저하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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