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의 격려에 맥그리거가 감사의 말과 함께 UFC 동료들에게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탭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04004522014254fed20d3049816221754.jpg&nmt=19)
맥그리거는 최근 UFC 미들급의 ‘전설’ 앤더슨 실바로부터 격려의 말을 들었다.
실바는 호주 격투기쇼 ‘서브미션 라디오’에서 맥그리거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고 돌아오라. 네가 네 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는지 증명하라. 그러면 너는 실바와 와이드만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정신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실바는 2013년 크리스 와이드먼과의 대결에서 맥그리거와 비슷한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맥그리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맙다‘고 적었다.
그러나 맥그리거는 실바 이외 다른 동료들로부터는 격려의 말을 듣지 못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격려는커녕) 그들은 나에게 발톱을 세웠다”며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 두고 보자. 너희는 하찮은 존재다”라고 날을 세웠다.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TKO패 했다.
이후 다리 수술을 받아 길게는 1년까지 옥타곤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의사들은 전했다.
맥그리거는 그러나 포이리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등 UFC 동료들로부터 격려는커녕 거센 비판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빌미는 맥그리거가 제공했다는 지적이 많다.
평소, 맥그리거는 경쟁자들은 물론이고 자신을 비판하는 제3자에게도 거친 말을 쏟아부었다.
한편, 맥그리거는 최근 깁스를 푼 모습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갈 것임을 알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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