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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호날두 맨유행 한 달 전에 알고 있었다” 전 UFC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호날두, 자신의 미래 맨유에 있다고 말해”

2021-09-04 00:01

호날두와 하빕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호날두와 하빕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을 한 달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영문 매체인 RT에 따르면, 하빕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신지식 마라톤’에서 기자들에게 “호날두가 나에게 한 달 전 맨유에 자신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3시즌을 보낸 후 맨유로 전격 이적했다.

그의 맨유 재입단은 특히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계약을 체결할 뻔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매우 충격적이었다.

호날두는 당초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설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을 취소하고 대신 맨유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하빕은 “호날두는 한 달 전 나에게 자신의 최종 목적지는 맨유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나는 이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는 맨유가 유벤투스보다
그에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이 이적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인 하빕과 호날두는 지난 몇 년 동안 긴밀한 우정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빕은 호날두와 ‘거의 매일’ 각자의 동기 부여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비교한다고 말했다.

하빕은 또 호날두가 그의 아들이 자신의 축구 후계자가 되기를 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 호날두는 축구화 한 켤레를 갖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모든 것을 갖고 있다. 그는 그의 아들이 같은 배고픔, 같은 의지를 느끼지 않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그 의지에 이끌려, 이루고자 하는 욕구를 느낀다. 모든 것을 갖추면 적절한 동기를 찾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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