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하빕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903235447060744fed20d3049816221754.jpg&nmt=19)
러시아 영문 매체인 RT에 따르면, 하빕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신지식 마라톤’에서 기자들에게 “호날두가 나에게 한 달 전 맨유에 자신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3시즌을 보낸 후 맨유로 전격 이적했다.
그의 맨유 재입단은 특히 맨유의 최대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계약을 체결할 뻔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매우 충격적이었다.
호날두는 당초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설득으로 맨시티와의 계약을 취소하고 대신 맨유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하빕은 “호날두는 한 달 전 나에게 자신의 최종 목적지는 맨유가 될 것이라고 했다”며 “나는 이 거래가 성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는 맨유가 유벤투스보다
그에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이 이적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인 하빕과 호날두는 지난 몇 년 동안 긴밀한 우정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빕은 호날두와 ‘거의 매일’ 각자의 동기 부여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비교한다고 말했다.
하빕은 또 호날두가 그의 아들이 자신의 축구 후계자가 되기를 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 호날두는 축구화 한 켤레를 갖는 것이 꿈이었다. 하지만 그의 아들은 모든 것을 갖고 있다. 그는 그의 아들이 같은 배고픔, 같은 의지를 느끼지 않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그 의지에 이끌려, 이루고자 하는 욕구를 느낀다. 모든 것을 갖추면 적절한 동기를 찾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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