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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깁스 풀고 훈련시작. “오늘은 뜻 깊은 날. 수술 후 처음 걸었다”

2021-08-30 00:13

코너 맥그리거가 50여일만에 깁스를 완전히 풀고 .의료용 러닝 머신 위를 걸었다.

의료용 러닝머신 위를 걷고 있는 맥그리거(사진=인스타그램)
의료용 러닝머신 위를 걷고 있는 맥그리거(사진=인스타그램)

맥그리거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뜻 깊은 날, 수술 후 처음으로 걸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그러나 완벽하게 러닝 머신 위를 달린 것은 아니다. 하반신의 무게를 50% 정도 줄여주는 의료용 러닝 머신에서 걸었다.

맥그리거는 지난 7월 10일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 1회 종료 발목이 밑으로 빠져 왼쪽 경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며 TKO패했다.

그는 수술 후 1개월여만에 다리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체력 훈련에 들어갔고 보호 장화를 신고 훈련을 해왔으나 이날 모든 보호 장비를 다 제거했다.

맥그리거는 또 “아직갈 길이 멀지만 오늘은 힘이 난다. 모두지원해 주셔서 고맙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 행복한 토요일이다.”고 느낌을 전했다.

그러나 맥그리거의 옥타곤 복귀는 아직 알 수 없다. 최소 1년은 지나야 한다는 의사들의 소견도 있지만 빨라도 내년 3~4월이다.

그는 복귀 첫 경기로 포이리에와의 4차전을 강력하게 원하고있으나 누구와 싸울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 사이 포이리에는 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타이틀전을 가지고 그 결과에 따라 그의 복귀전 상대도 바뀔 수 있다.

이미 두 차례 싸워 1승 1패를 기록 중인 네이트디아즈와의 3차전이 될 수도 있고 계속해서 도전장을 날리고 있는 제이크 폴과 이벤트 성 경기를 가질수도 있다.

폴은 맥그리거가 포이리에게 연속 패하자 1달러의 대전료도 아깝다고 했으나 다시 5천만달러(한화 약 5백85억원) 싸움을 하자고 덤벼 들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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