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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러셀, 멕시코에선 ‘펄펄’...정규리그 타율 0.319 출루율 0.405, 플레이오프서 끝내기 투런포 작렬

2021-08-19 10:54

시카고 컵스 시절의 에디슨 러셀
시카고 컵스 시절의 에디슨 러셀

KBO 키움 히어로즈 출신 에디슨 러셀(27)이 멕시칸 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멕시코로 날아간 러셀은 멕시칸리그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와 계약했다.

키움에서 KBO 감독 및 선수들로부터 “차원이 다른 선수”f는 칭송을 받았으나 이후 공수 양면에서 부진, 재계약에 실패했다.

그러나 멕시칸리그에서는 물 만난 듯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정규리그 66경기에서 0.319의 타율에 8개 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405다.

현재 플레이오프가 열리고 있는데, 1차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끝내기 투런포를 날려 팀의 2차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멕시칸리그에서는 주로 2루수와 3루수를 맡으며 비교적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러셀은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가 외면한 야시엘 푸이그(엘 아귈라 데 베라크루스) 역시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2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10개의 홈런을 쳤다.

멕시칸리그는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중간 수준의 수준 높은 리그로, 메이저리그에서 출신들이 대거 뛰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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