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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타자가 이렇게 못 치다니" 뿔난 뉴욕 메츠 구단주 코헨 "숫자는 거짓말 안 해" 질타

2021-08-19 04:11

스티브 코헨
스티브 코헨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뿔이 단단히 났다.

코헨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프로 야구 타자들이 이렇게 비생산일 수 있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며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메츠 타선을 질타했다.

그는 메츠가 5연패로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더욱 뒤처지자 작심한 듯 “최고의 팀은 더 훈련된 접근 방식을 갖고 있다”며 “장타율과 OPS 수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코헨의 지적대로 메츠의 공격력은 그야말로 바닥이다.


올스타 출신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음에도 450득점으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꼴찌에서 3번째다.

18일 현재 홈런은 26위(125개), 장타율은 26위(0.380), 출루율은 19위(0.313), OPS는 24위(0.693)에 그치고 있다.

메츠(59승 60패)는 지난 19경기 중 14경기에서 패했다. 7월 29일까지 NL 동부 지역에서 4경기 차 1위를 달렸으나 18일 현재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5경기 뒤져 있다.


메츠는 또 지난 5월 6일 이후 처음으로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엄청난 투자를 한 코헨이 화낼 만도 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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