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더슨이 올린 바우어에 대한 글. [앤더슨 트위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817222125042954fed20d3049816221754.jpg&nmt=19)
앤더슨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더 이상 한 명의 타자도 잡지 못한다 해도 내 야구 인생의 여정은 바우어보다는 낫다”는 글을 올렸다.
바우어의 인성을 비아냥댄 것이다.
이에 대해 다저스 팬 사이트인 다저스웨이는 “앤더슨의 말은 대부분의 선수가 바우어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완벽하게 요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팀 동료는 물론이고, MLB 선수들 대부분이 바우어가 야구계를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이트는 또 “바우어는 시즌아웃됐으며 야구 인생마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고 전했다.
현재 바우어에 대한 여론은 최악이다. 다저스 구단은 물론이고 팬과 언론이 돌아섰다.
특히,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폭로한 바우어의 여성에 대한 과거 폭력 혐의 논란은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은 분위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다저스웨이는 바우어가 소셜 미디어에서 여성을 괴롭힌 사실도 상기시키면서, 바우어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반성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사이트는 “MLB에서 최악의 투수라도, 마이너 리그와 빅 리그를 오가며 수없이 트레이드된 투수라도 바우어보다 자신의 경력에 대해 더 좋게 느껴
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우어는 지금 ‘고립무원’ 상태가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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