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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바우어 버리나...바우어 관련 제품 모두 수거, 버블헤드 증정 행사도 취소

2021-07-08 15:41

데이브 로버프 감독과 이야기하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오른쪽)
데이브 로버프 감독과 이야기하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오른쪽)

LA 다저스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과 MLB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더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8일(한국시간) “경찰과 MLB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선수를 위한 프로모션 행사를 치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팀 상점과 팀 홈페이지 및 MBL 홈페이지에 있는 바우어 관현 제품을 모두 수거했다고 다저스 대변인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버블헤드 행사는 8월 20일로 예정돼 있었다.

바우어는 한 여성과의 성관계 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


MLB 사무국은 바우어에 7일간 휴직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일간의 휴직이 끝난다 해도 바우어가 마운드에 오를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바우어는 이번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는 알 수 없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경우, 다저스는 남은 올 시즌 경기를 바우어 없이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여기에 팀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마저 팔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사실상 붕괴됐다.

다저스는 불펜에 있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임시 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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