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과 MLB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더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8일(한국시간) “경찰과 MLB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선수를 위한 프로모션 행사를 치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팀 상점과 팀 홈페이지 및 MBL 홈페이지에 있는 바우어 관현 제품을 모두 수거했다고 다저스 대변인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버블헤드 행사는 8월 20일로 예정돼 있었다.
바우어는 한 여성과의 성관계 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
MLB 사무국은 바우어에 7일간 휴직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일간의 휴직이 끝난다 해도 바우어가 마운드에 오를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바우어는 이번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는 알 수 없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경우, 다저스는 남은 올 시즌 경기를 바우어 없이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여기에 팀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마저 팔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사실상 붕괴됐다.
다저스는 불펜에 있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임시 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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