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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7일 경기종합] 3연승 신바람 키움, NC 꺾고 5위 도약…NC 6위 추락

2021-07-07 22:33

 키움 이용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움 이용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3연승을 달리며 NC 다이노스를 밀어내고 5위로 도약했다. 두산 베어스에 덜미를 잡힌 NC는 6위로 미끄러졌다.

KIA 타이거즈는 연장 접전 끝에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안타 10개와 4사구 5개를 묶어 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1승38패를 거둔 키움은 NC(37승2무35패)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5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5위가 됐다. 키움은 최근 12경기에서 9승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SSG는 40승2무34패를 기록, 선두 KT 위즈(44승28)와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을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3패)째를 거뒀다. 6월 14일 문학 SSG전부터 5연승이다.

키움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이용규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정후도 안타 2개를 치며 역대 78번째 5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NC를 4-2로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36승38패의 두산은 6위 NC를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4사구 10개를 남발하며 5위 수성에 실패한 NC는 7월 들어 1승4패로 주춤하다.


두산은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8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3패)째를 거뒀고, 4번타자 김재환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대전 경기에서는 KIA가 연장 11회 터진 이창진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한화에 4-1 승리를 거뒀다.

KIA 임기영은 7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8회말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2사 1, 3루에서 최재훈이 외야로 타구를 날렸는데 중견수 김호령이 재빠르게 몸을 날려 낚아챘다.

김호령의 호수비에 힘입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KIA는 11회초 팽팽한 0의 균형을 깼다.

김선빈의 볼넷, 김태진의 2루타, 이진영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창진이 외야 우중간으로 타구를 날려 싹쓸이 2루타를 기록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류지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KIA는 4-0으로 벌렸다.

한편 사직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전과 대구 KT 위즈-삼성 라이온즈전은 우천 취소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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