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KBS 도쿄올림픽 해설위원 [KBS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07151239005495e8e9410872112161531.jpg&nmt=19)
개·폐회식과 축구·야구·유도·양궁·태권도 등 주요 종목 해설위원 명단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48)를 비롯해 41명이 포함됐다. 캐스터와 제작진까지 더한 방송단 총인원은 65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 치러지는 올림픽인 만큼 지상파들이 파견 인력을 최소화한 상황이다. KBS 역시 통상적인 하계올림픽에 비해 방송단 규모를 30% 축소했다. 그러나 고심 끝에 도쿄 현지에 스튜디오는 개설하기로 했다. 박지원 아나운서가 도쿄로 건너가 소식을 전한다.
박찬호는 이날 온라인으로 중계된 발대식에 참석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 미국에서 활동하면서도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꼈다. 이번에 올림픽 해설자로서 후배들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싶고, 그 감동을 현장에서 느끼며 국민들께 전달하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또 "경기가 일본에서 치러져 일본 팀이 한국 팀을 가장 많이 견제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그래서 강한 정신력과 경험을 지닌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렸고 세대 교체도 많이 이뤄졌다. 전투에 임하는 마음으로 금메달을 따서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줬으면 하고 염원한다"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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