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속 166km 던지면 뭐해’ MLB 최고 마무리 채프먼, 이물질 철퇴 이후 피안타율 0.483 ‘난타’...마지막 8타자 볼넷, 내야 땅볼, 볼넷, 볼넷, 만루 홈런, 솔로아치, 힛바이피치, 볼넷

2021-07-07 14:59

아돌리스 채프먼 [MLB닷컴 홈페이지]
아돌리스 채프먼 [MLB닷컴 홈페이지]

MLB 사무국의 이물질 철퇴 방침 이후 MLB 최고의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가 나란히 슬럼프에 빠졌다.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투수 게릿 콜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11경기에 선발로 등판,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으나, 6월부터 7월 7일까지 6경기에서 5.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미국 CBS스포츠).

그의 평균 직구 속도는 시속 97.2마일(156km)로 같은 기간 같았으나, 그의 직구 회전수는 170rpm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물질 사용 금지 영향 때문일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시속 166km의 직구를 던지는 마무리 투수 어돌리스 채프먼도 이물질 철퇴 이후 부진에 빠졌다.

최근 9경기 5.2이닝 동안 그는 15실점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채프먼은 한 시즌 평균 15.1점을 실점했을 뿐이다.

특히, 채프먼은 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경기가 최근 3경기에 달한다.


그가 마지막 8타자를 상대한 결과는 볼넷, 내야 땅볼, 볼넷, 볼넷, 만루 홈런, 솔로아치, 힛바이피치, 볼넷 등이었다.

9경기 피안타율은 무려 0.483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채프먼 역시 이물질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들의 부진은 양키스의 성적에도 직결되고 있다.

양키스는 7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까지 떨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