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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에서 최고로’ 오타니 쇼헤이, 양키스전 ⅔이닝 7실점→ 보스턴전 7이닝 2실점, 시즌 4승

2021-07-07 14:28

‘최악에서 최고로’ 오타니 쇼헤이, 양키스전 ⅔이닝 7실점→ 보스턴전 7이닝 2실점, 시즌 4승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또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다. 탈삼진은 4개였고 볼넷은 없었다.

오타니는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⅔이닝 동안 2피안타 5사사구 7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했다.

하지만, 이날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보이며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60에서 3.49로 낮췄다.


타석에서도 2번 타자로 나서 중요할 때 2루타 한 방을 터뜨렸다. 1회 말 동점 2루타를 쳤다.

1회 초 2루타와 희생플라이로 1실점한 오타니는 1회 말 무사 2루에서 네이선 이볼디의 시속 144㎞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쳤다. 1실점을 1타점으로 상쇄한 것이다.

이어 2사 2루에서 맥스 스테이시의 투런포로 에인절스는 간단하게 역전했다.


이후 무실점으로 역투한 오타니는 6회 2사 3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2점 째를 허용했다.

에인절스는 6회 말 2점을 추가, 5-2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오타니의 직구 시속은 159㎞였다. 여기에 커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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