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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오타니, 한 판 붙자"...MLB 올스타전서 투타 대결 성사 가능

2021-07-06 12:31

다르빗슈 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트위터]
다르빗슈 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트위터]
"오타니, 한 판 붙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올스타전에서 '이도류' 오타니 쇼혜이(LA 에인절스)와의 대결을 희망했다.

MLB닷컴은 "다르빗슈와 오타니는 둘 다 일본프로야구 일본햄 파이터스 출신이지만 함께 뛴 적은 없다"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서로 상대한 적도 없다. 하지만, 올해 올스타전(14일)에서 격돌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투수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타자로 나서게 되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투수 겸 타자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7차례 등판, 2.6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아메리캬리그 최다인 31개의 홈런을 쳤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오타니와 투타 대결을 벌이길 희망한다. 그렇게 되면 대단한 일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둘의 맞대결은 경기 초반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는 초반부터 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르빗슈가 언제 등판할지가 관건이다.

둘의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설 시점에 다르빗슈가 마운드에 올라 1이닝 정도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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