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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1차전처럼” 포이리에 “또 다른 3차전” 전문가들도 편 갈려 응원

2021-07-06 07:51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맥그리거 - 포이리에의 운명이 걸린 세 번째 대결이 마침내 5일앞으로 다가왔다.

세번째 대결을 앞둔 포이리에(왼쪽)와 맥그리거
세번째 대결을 앞둔 포이리에(왼쪽)와 맥그리거

맥그리거는 페더급에서 싸웠던 20141차전 때처럼 1KO승을 장담하고 있다. 포이리에는 당연히 2KO로 끝낸 1월의 2차전 때처럼 2회 이후에 승부를 내겠다고 밝혔다.

서로 서로 KO승을 장담하고 있는 아일랜드의 악동 맥그리거와 루이지애나의 자존심 포이리에가 11 UFC 264 (미국 라스베 스베이거스)에서 정면 충돌한다.

1 - 1, 승패를 주고 받은 가운데 열리는 세 번째 대결. , 현직 선수들도 다양한 예상 평을 내놓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맥그리거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이 6-4로 앞선다. 하지만 맥이 이긴다는 쪽에 건 인사들도 길게 가면 포이리에가 유리하다’는 평을 조심스럽게 내놓는다.

맥그리거는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감 넘친다고 했다.그 날이후 수개월 째 지옥훈련을 즐겁게 수행해 온 덕분이라고 했다.

컨디션이 최고입니다. 집중력이 뛰어 납니다. 자신 있습니다. 1차전처럼 그렇게 될 것입니다. 11일 지옥의 공연을 하고 모든 걸 되찾아 올 겁니다.”

포이리에는 ‘또다른 전략’으로 확실하게 이기겠다고했다.

‘또 다른 전략’은 맥그리거 팀이 2차전 패배의 원흉인 ‘레그 킥’을 충분히 대비했다고 하자 나온 말이다. 포이리에는 1, 2차전과는 전혀 다른 3차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는 나의 싸움 기술을 믿습니다. 그것을 갈고 닦아 나만의 리듬을 만들었습니다. 나는그 리듬을 타고 열 번 중 열 번을 모두 이기게 됩니다. 나는 늘 맥그리거와 싸우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서도 이 싸움에선 반드시이깁니다.”


전 UFC 스타비스핑과 스티븐 톰슨은 맥그리거에게 조언을 했다.

비스핑은 ‘배고픈 시절’로 돌아가라고 했다. 그동안 모은 돈이 맥의 승리 동기를 앗아 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1억 달러 요트를 끌고 백만달러 시계를 차고 운전기사의 안내를 받으며 롤스로이스를 타면 싸울 마음이 없어진다. 그래서 진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뛰어난 전투기 성능을 지녔음에도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톰슨은 맥그리거에게 변화를 요구했다.

“맥은 마지막 싸움에서 무언가를 잃었다. 평소에 보았던 그런 움직임이 없었다. 호세 알도와 싸울 때 처럼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낮은 종아리 차기에 당하지 않고 이길 수 있다.”

생 피에르는 맥그리거의 2라운드KO승을 예측했다. 그러자 전설적인 코치 피라스자비는 아주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포이리에의 손을 들어 주었다.

“참호전쟁이 될 것 이고 포이리에가 맥을 쫓아 낼 겁니다. 포이리에의 전술이 이번에도 통할 겁니다. 3라운드 쯤에서 경기가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의 예측불허 3차전. 격투기 전문가들도 편이 갈렸다.

예상은 하지만 결국 둘의 싸움 결과는 끝나 봐야 안다가 정답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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