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는 3일(한국시간) 바우어의 성관계 중 폭행 혐의는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이 사건을 조사 중인 파사디나 경찰 관계자가 "생각보다 큰 사건이다. 우리는 가능한 더 많은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것임을 암시하는 발언이다.
이 매체는 또 바우어를 형사 고소한 27세 여성이 "경찰이 바우어를 체포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그가 바우어가 아니라면, 이미 체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나를 놀라게 한 것은 피해자가 제출한 사진이다. 그녀의 눈은 검게 멍들었다. 보통, 여성의 눈이 검게 멍들거나 여성이 폭행당했다고 말하면 가해자는 체포된다"며 경찰이 바우어를 체포하지 않은 이유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바우어에 특혜를 주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패사디나 경찰 관계자는 "바우어가 유명인이라는 사실이 체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절차에 따라 조사하고 있다. 바우어가 유명인든 아니든 상관 없이 조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경찰의 항변에 대해 한 전직 검사는 "유명인을 조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검사는 따라서, 경찰은 더욱 조심스럽게 바우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우어 측은 "바우어는 여성과 합의 하에 성 관계를 가졌다. 얼굴을 때린 것은 여성이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예이주시하고 있는 MLB 사무국은 바우어에 7일 휴직 처분을 내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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