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미국 올림픽 야구대표팀 '무시무시'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 14명 포함...금메달 노리는 한국 '비상'

2021-07-03 06:04

올림픽 진출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는 미국 선수들.
올림픽 진출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는 미국 선수들.
미국 야구 대표팀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 올림픽 대표 24인 로스터에 따르면, 이 중 14명이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이다. 에드윈 잭슨과 데이비드 노버트슨은 월드시리즈를 경험한 선수다. 4명은 올스타에 선정됐다. 트리스턴 카사스, 셰인 바즈, 시미온 우즈 리차드슨 등 유망주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미국은 1988년과 2000년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4인 로스터에 든 선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함에도 여기저기서 끌어모은 선수들의 면모가 이 정도여서 한국으로서는 바짝 긴장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감독은 19년간 LA 에인절스를 이끌었던 마이크 소시아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동안 일본만을 경계했던 한국에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한국은 다음 달 29일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후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야구는 이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일본이 올림픽을 유치하면서 다시 정식 종목이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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