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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일 경기 종합] 김상수가 삼성을 구했다...SSG전 연장 결승포...키움은 롯데 대파

2021-07-01 23:03

삼성 김상수가 10회 초 좌월 결승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삼성 김상수가 10회 초 좌월 결승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김상수가 삼성 라이온즈를 구했다.

김상수는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시즌 마수걸이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며 8-7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수는 10회 초 1사에서 SSG 마무리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에서 시속 145㎞ 높은 직구를 강타,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8-7로 앞선 삼성은 10회 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무사 1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을 잘 잡아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선취점은 SSG가 먼저 올렸다. 1회 말 추신수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3회 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와 오재일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만든 만루 기회에서 강한울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았다.

SSG는 3회 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훈, 고종욱, 추신수의 연속 안타로 2-4로 추격한 다음, 제이미 로맥의 내야 땅볼과 한유섬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4회 초 안타 3개로 2점을 추가, 6-4로 다시 달아났다.

그러자 SSG는 5회 말 2사 1, 2루에서 박성한과 이재원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곧바로 반격했다. 6회 초 강민호가 중월 동점 홈런을 날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13-1로 대파했다. 팽팽하던 투수전은 3회 말 깨졌다.

키움은 2사 후 1, 2루 기회에서 김혜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6회 말 송우현이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롯데가 7회 초 이대호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자 키움은 7회 말 곧바로 대거 5점을 얻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이정후의 2타점 2루타를 쳐 4-1로 달아난 키움 타선은 바뀐 투수 이인복을 상대로 송우현과 김재현이 각각 2타점 2루타를 쳤다.

8회 말에도 변상권의 적시타와 박준태와 송우현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3패)를 챙겼다.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도 5.2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베어스가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한 박건우의 활약으로 한화 이글스를 10-3으로 눌렀다.

박건우는 이날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했다.

1회 초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한 박건우는 호세 페르난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두산은 2사 1, 3루에서도 허경민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도 올렸다.

이어 김인태의 우월 투런포로 4-0으로 앞서나갔다.

박건우는 4회 초 1사 1, 2루에서 우익수를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8회 1사 1루에서는 안재석이 우중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한화는 0-6으로 뒤진 7회 4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시즌 7승을 거두었다.

이날 패배로 최하위 한화는 10연패 늪에 빠졌다

kt wiz는 LG 트윈스를 6-1로 물리치고 6연승 행진을 달렸다.

1회 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배정대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kt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허도환의 스퀴즈 번트로 추가점을 올렸다.

2회에서는 LG 선발 투수 임찬규의 1루 송구 실책과 배정대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3회에 장성우의 좌월 솔로포가 터져 kt는 6-0까지 달아났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NC 다이노스를 6-3으로 꺾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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