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SG의 문학경기 DH 1차전. 5회초 무사 1, 3루에서 오재일의 좌익수플라이로 3루주자 구자욱이 홈에 뛰어 들어 세이프가 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63018193100625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삼성과 SSG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시즌 첫 무승부이고 SSG는 지난 26일 NC전 10-10 무승부에 이어 시즌 두번째다.
이날 삼성 국내 에이스 원태인은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냈다. 6회에 한유섬에서 2점 홈런(12호)을 맞은 것이 아쉬웠으나 6안타 3실점으로 9번째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특히 원태인은 5차례나 선두타자를 내 보냈으나 세차례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SSG 선발 윌머 폰트도 원태인에 못지 않았다. 폰트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으로 나선 박민호가 삼성 박해민에게 동점타를 맞아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삼성에서 이승민, SSG에서는 정수민이 등판한다.
한편 이날 kt 위즈-LG 트윈스의 잠실 더블헤더 1차전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갑작스런 폭우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차후에 편성된다.
■6월 30일
◇문학(DH 1차전·SSG 4승2패1무)
삼성 라이온즈
001 010 100 - 3
010 002 000 - 3
SSG 랜더스 △홈런 한유섬⑫(6회2점·SSG)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