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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애틀랜타 올림픽 지휘봉 김충남 전 연세대 야구부 감독 별세

2021-06-30 07:01

1989년 제15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출정식에서의 김충남 감독 [유족 제공]
1989년 제15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출정식에서의 김충남 감독 [유족 제공]
전원 아마추어 선수로 이뤄진 '96애틀랜타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충남(金忠男) 전 연세대 야구부 감독이 29일 오전 5시25분께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1945년 6월생인 고인은 경동고와 연세대(경영학과) 선수 생활을 거쳐 1985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연세대 감독을 지냈다. 1989년 제15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대만·일본과 공동우승), 1994년 8월 니카라과 제32회 세계아마야구선수권대회(준우승), 1994년 10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은메달), 전원 아마추어로 구성된 대표팀이 출전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1승6패·예선 탈락)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는 프로 선수가 출전했다. 2014년부터 서울시야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1990년 체육훈장 기린장, 1997년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은 7월1일 오전 5시40분. ☎ 02-2227-7591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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