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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이닝 이터' 메릴 켈리 트레이드하나...포스트시즌 경쟁 팀들 '군침'

2021-06-28 10:54

메릴 켈리
메릴 켈리
포스츠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릴 켈리를 트레이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WOS는 최근 '에러조나, 판매자 될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애리조나가 켈리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은 켈리를 데려가 남은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까지 선발 투수 또는 롱릴리버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켈리가 매력적인 점은 그의 몸값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켈리의 올 시즌 연봉은 425만 달러이다. 2022년은 525만 달러 구단 옵션이다. 그를 데려가는 팀이 손해 볼 일이 없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메릴 켈리가 또 다시 팀 연패를 끊었다.

켈리는 올 시즌 4승 7패, 평균 자책점 4. 7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 비해 부진하지만,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6이닝 정도로 언제나 책임질 수 있는 투수라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 27일에는 강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애리조나가 치욕적인 원정 24연패를 끝내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2015년부터 4년간 SK 와이번스에서 뛰어 국내팬들에게도 낯익은 켈리는 2019년 13승 14패, 평균 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안착했다.

2020시즌에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호투했으나 시즌 중 어깨 부상을 입고 수술까지 받았다.

올 시즌 초 수술 후유증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뉴욕 메츠가 켈리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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