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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도 인기투표' 뛰지도 않는 트라웃, 외야수 부문 1위 달려...류현진 가능할까?

2021-06-28 09:23

마이크 트라웃
마이크 트라웃
MLB도 어쩔 수 없나 보다.

팬 투표로 선정하는 올스타에 뛰지도 않고 있는 선수가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주인공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다.

28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변이 없는 한 트라웃이 최종 1위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트라웃은 MLB 간판 스타다. 현역 선수 중 최고의 타자라는 데 이견이 없다.

올 시즌에는 36경기에만 출전했다. 타율 0.333에, 홈런 8개, 18타점을 기록했다.

지금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설사 올스타에 선정된다 해도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다.

그런데도 팬들은 그에게 몰표를 주고 있다.

그동안 쌓아 올린 명성 때문이다.

한편, 같은 팀의 '이도류' 오나티 쇼헤이는 아메리칸리그 지명 타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올스타 후보에 오른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감독 추천으로 선정되는 투수 부문에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만이 올스타에 거론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19년 올스타전에 한국인 최초로 내서널리그(당시 LA 다저스 소속) 선발 투수로 나선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올스타 전까지 16경기에서 9승 2패, 평균 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7승 4패, 평균 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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