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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MLB 데뷔 첫 4안타 폭발…2타점 2득점도

2021-06-27 10:57

최지만 [AP=연합뉴스]
최지만 [AP=연합뉴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4안타 경기를 펼치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날렸다.

최지만이 한 경기에서 4안타를 폭발한 것은 2016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이후 처음이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7에서 0.272(81타수 22안타)로 대폭 상승했다.

최지만의 맹활약으로 탬파베이는 에인절스를 13-3으로 완파하며 4연승을 달렸다.

첫 타석인 2회말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3으로 추격하는 4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포문을 열었다.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동점 적시타를 이은 브렛 필립의 역전 2타점 3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5-3으로 다시 앞섰다. 필립은 상대 투수 폭투에 득점해 6-3이 됐다.

최지만은 5회말 2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첫 타점을 뽑고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8-3으로 앞선 7회말 무사 2, 3루에서는 우월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최지만은 필립의 우전 적시타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기세를 몰아 13-3 10점 차를 만들고 7회말을 끝냈다.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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