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아쉽다' 김광현, 2승 도전 실패…세인트루이스 5연패

2021-06-26 15:23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왼손 선발 김광현이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왼손 선발 김광현이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승 사냥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 했다. 삼진은 단 1개만 잡았다.

불운이 겹친 경기였다.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 되고, 외야수의 글러브에 맞은 공이 2타점 적시타가 됐다.

김광현은 4-4로 맞선 5회초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98(1승 5패)로 나빠졌다.

이날 김광현은 공 70개를 던졌다. 주 무기 슬라이더를 34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직구(25개)와 커브(8개), 체인지업(2개), 싱커(1개)를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였다.

올 시즌 김광현은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첫 승리를 거둔 뒤, 두 달 넘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신시내티전 첫 승리 이후 10번째 '2승 도전'에 나선 26일 피츠버그전에서도 조기에 마운드를 떠났다.

세인트루이스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김광현은 처음으로 이물질 검사를 받았다.

메이저리그는 22일부터 모든 선발 투수의 이물질 사용 여부를 검사한다.

2회초가 끝난 뒤 심판진은 김광현의 모자, 유니폼, 벨트를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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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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