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0-5로 뒤지다 8-5로 역전승했다.
LG는 3회 오지환의 투런포와 6회 문보경의 중월 솔로 아치에 힘입어 5-0으로 앞섰더,
에이스 앤드루 수아레즈도 6회까지 최정에게 솔로포만을 내주며 1실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그러나 ‘불쇼가’ 이어졌다.
수아레즈에 눌렸던 SSG 타선이 7회에 터졌다.
LG 구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SSG는 대타 한유섬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3-5로 추격했다.
SSG는 8회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추신수와 최정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1사 후 김강민이 LG 5번째 투수인 좌완 김윤식을 우선상 2루타로 두들겨 1점을 추가했다.
이어 1사 2, 3루에서 대타 이흥련의 볼넷과 한유섬의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1점을 얻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김성현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신이 난 SSG의 최지훈은 좌전 안타를 날렸고, 2루 주자와 부딪친 LG 유격수 오지환의 주루 방해로 두 명의 주자가 득점해 점수는 순식간에 8-5로 벌어졌다.
마무리 서진용이 9회 초에 등판, LG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하며 숭리를 지켜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원태인의 호투로 한화 이글스를 3-2로 물리쳤다.
원태인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실점만 하는 쾌투를 보이며 시즌 9승 째를 챙겼다.
1회 말 강민호가 2사 2루에서 한화 선발 닉 킹험을 선제 투런포로 두들겼다.
2회 말 1사 만루에서는 한화 포수 허관회의 패스트볼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4회 초 무사 만루에서 정진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원태인이 내려간 8회 초 한화는 정은원의 우중월 3루타와 하주석의 볼넷으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노시환의 우전 적시타로 삼성을 1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삼성 2루수 김상수의 호수비로 더 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kt wiz는 KIA 타이거즈에 6-3의 역전승을 거뒀다. 배정대가 일을 냈다. 혼자서 5타점을 쓸어담았다.
0-3으로 끌려간 kt는 6회 말 배정대의 투런포로 KIA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7회 말 KIA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kt는 8회 말 이날의 히어로 배정대의 역전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추가했다.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6대4로 격파했고, 키움 히어로즈는 박동원의 결승타로 두산 베어스를 11회 연장 끝에 2-1로 꺾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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