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전반 12분 터진 스털링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D조 선두를 확정한 잉글랜드는 이날 스코틀랜드를 3-1로 격파한 2위 크로아티아(승점 4)와 함께 16강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체코(승점 4)는 스코틀랜드와 승점이 같았지만 상대 전적에서 무승부로 똑같아 골 득실 비교에서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에 16강 진출 '와일드카드'가 주어지는 상황에서 체코는 3위 팀 가운데 B조 핀란드와 C조 우크라이나(이상 승점 3)를 따돌린 상태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주포' 해리 케인(토트넘)이 3경기 연속 침묵을 지킨 가운데 1차전 결승 골의 주인공이었던 스털링이 또다시 해결사로 나서면서 힘겹게 조 1위를 차지했다.
D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스코틀랜드를 3-1로 대파하며 조 2위를 확정했다. 스코틀랜드는 1무 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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