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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했다!' 다저스, 푸홀스 영입효과 '만점'...푸홀스 방출한 에인절스는 돈 주고 성적도 안 올라 '울상'

2021-06-22 08:11

앨버트 푸홀스
앨버트 푸홀스
결과적으로, LA 에인절스의 판단은 틀렸다.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가 버린 앨버트 푸홀스가 LA 다저스에서 펄펄 날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5월 14일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고 있는 푸홀스를 방출했다. 당시 푸홀스는 43타수 7안타, 0.198의 타율에 허덕이고 있었다.

올 시즌은 특히 그의 10년 계약 마지막 해였다. 유종의 미를 거두게 해줄 만도 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3000만 달러 연봉자에게 칼을 휘둘렀다.

그러자 바로 이웃 팀이자 라이벌인 다저스가 재빨리 그를 영입했다. 그것도 단돈 42만 달러에. 나머지는 에인절스가 지급하는 조건이었다. 다저스로서는 손해볼 게 전혀 없었다. 알고 보니 '대박'이었다.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푸홀스는 펄펄 날고 있다. 21일 현재 다저스에서 타율 0.263, 홈런 6개, 타점 16개를 긴녹했다으로 껑충 올랐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다저스는 푸홀스 합류 전까지 22승 18패였다. 그가 온 뒤에는 22승 9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푸홀스를 방출한 후 16승 20패를 기록했다. 방출의 효과가 없는 셈이다.

이에 대해 인사이더는 돈은 돈대로 지출하고, 성적도 좋아지지 않고 있는 에인절스는 '루즈-루즈' 처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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